K-뷰티엑스포 방콕 2019( K-BEAUTY EXPO BANGKOK)이 7월 11일 태국 방콕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(BITEC)에서 개최되었다.
경기도와 킨텍스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접 개최하기 시작한 ‘K-뷰티엑스포 방콕 & 방콕뷰티쇼’가 벌써 4년째를 맞았다.
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120개 업체와 해외 80개 업체 등 200여개사가 참가해 250개 부스를 운영했다.
특히 올해는 방콕뿐 아니라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화장품 기업 30개 사가 새롭게 참가했다.
태국내 업체들은 클러스터를 결성, 자체적으로 화장품 콘테스트를 열고 전시품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또 다른 참가의 목적은 한국 업체들과의 교류다.
킨텍스는 해외 첫 전시회 개최 장소로 태국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‘아세안의 교두보 역할’이라고 설명했다.
태국은 아세안의 유망 개발국 CLMV(캄보디아·라오스·미얀마·베트남)가 모두 육로로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.
또 해상으로도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, 인도로도 모두 연결 가능한 지정학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.
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한류문화 소비의 중심이며 6조원으로 아세안 시장 점유율 1위인 태국 화장품 시장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.
더 나아가 킨텍스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017년 대만·베트남, 2018년 중국·홍콩, 올해 인도네시아까지 전시회 개최국을 늘려나가고 있다.
내년에는 가장 큰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도에서도 전시회를 계획 중이다.
킨텍스의 오석 팀장은 “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중인 국내 뷰티 관련 업체는 전시회에 꼭 참가하기를 권장한다.
홍보부터 실제 구매계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”라고 말했다.